목질환

편도와 아데노이드 질환

편도와 아데노이드 질환이란?

목안과 코 뒷부분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물질(세균)로 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들이 있습니다. 

이중 크기가 크고 대표적인 것이 편도와 아데노이드 입니다.

대개 입을 벌렸을 때 보이는 편도선은 구개편도이며, 아데노이드 및 이관편도는코와 목구멍 사이에 있습니다.

편도선은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세균 등을 방어하는 역할이 있지만 세균침범에 의한 자체 감염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감기를 앓을 경우 편도는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여러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편도 / 아네노이드 질환의 증상

급성 편도염
침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목이 아프며, 열이 나고, 몸이 춥고 떨리며, 머리도 아프고, 뼈 마디마디가 쑤시는 것처럼 아프면서 간혹 귀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성 편도선염
급성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로,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과 함께 가래를 뱉을 때 악취가 나는 노랗고 좁쌀만한 덩어리(편도결석)가 나와 불쾌감을 주게 됩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이 증상이 있는 어린이들은 코가 항상 막혀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잠짤 때 코를 심하게 골며 숨이 막히는 무호흡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잦은 감기가 동반되거나 중이염이 자주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 / 아데노이드 치료

세균의 감염에 의한 급성 평도염은 대개 항생제 및 소염제 등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염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하여 코골이나 무호흡증과 같은 기도 폐쇄 증상이 있을 때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아
편도가 커져 중이염이나 축농증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편도 때문에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잦은 편도선염으로 발달에 지장을 줄 경우수술이 필요합니다. 

연령이 적을수록 수술 부담이 크며 면역 기능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크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만 3~4세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성인
일년에 4회 이상 심한 목감기가 걸리는 경우, 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 편도에 노랗고 딱딱한 결석이 끼고 입냄새가 심한 경우,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이심한 경우 수술을 받게 됩니다.

편도수술
입을 벌리고 입안으로만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없습니다. 
아데노이드는 코 안으로 내시경을 밀어 넣어 코 뒤편에 있는 아데노이드를 제거합니다.
※ 편도나 아데노이드 수술을 위해서는 입원해야 합니다.
 

인후두 역류질환

인후두 역류 질환이란?

위산이나 위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와 후두와 인두로 역류하여 후두와 인두의 만성염증 또는 손상과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을 인후두 역류 질환이라고 합니다. 목 부위를 자극하여 목의 이물감, 목소리 변화,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 하는 질환이며, 다른 여러 가지 성대나 후두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을 합니다.

흔히 위식도 역류 질환과 많이 헷갈려 하며 인후두 역류 질환은 서있는 상태에서의 역류가 주를 이루는 반면, 위식도 역류질환의 경우 누운 상태에서의 역류를 보입니다. 최근 인후두 역류 질환은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 중 하나로 이비인후과 외래 신환 5명 중 1명이 인후두 역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검사소견을 보이며, 음성 및 후두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의 50%이상이 인후두 역류 질환과 관련이 있으리라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후두 역류 질환원인

우리 몸에는 위와 식도 사이에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조여주는 괄약근이라고 하는 조임 근육과 식도 운동으로 역류된 위산을 다시 위로 내려보내는 기능이 있어서 역류성 질환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식습관으로 식도의 운동장애나 괄약근의 기능 장애로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인후두쪽으로 거꾸로 올라가 통증을 일으킵니다.

인후두 역류질환 증상

습관성 헛기침
(만성적인 목청소)
인두 이물감을 느껴 목에 낀 이물질 같은 것을 제거하려는 헛기침 ‘흠~흠’ 하면서 목을 가다듬어도 개운치 않음

쉰 목소리
목소리가 쉽게 잠김

인두이물감
인두이물감 목에 뭔가가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

인후통증
인후통증 특히 아침에 목이 아프고 쓰림

위산역류 위산역류 목의 점액(담) 과다
연하곤란 연하곤란 목의 답답함과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느낌

만성기침
만성기침 가래는 적지만 만성적인 기침이 계속됨

가슴쓰림
가슴쓰림 명치부위에서 뭔가 화끈거리는 것이 치밀어 오름

인후두 역류 질환의 진단과 검사

인후두 역류 질환이 있는 경우 내과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해도 정확한 진단이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진단 검사법이 발달되어 객관적 확진이 가능합니다.

후두 내시경
증상과 더불어 인후두 역류 질환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후두 점막의 상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서 질환을 진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점막의 질환까지 진단이 가능합니다.

위식도내시경 식도 조영술
인후두 역류 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역류성 질환의 감별 또는 동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단층촬영
후두 내시경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다른 질환을 감별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인후두 역류 질환의 진단과 검사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복약을 임의로 중단한 경우 대부분 재발하므로 최소 8~ 12주 정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 교정과 식이 조절, 약물 치료 세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 빠른 완치가 가능합니다.